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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앤매치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의 집을 찾은 김건희 여사의 모습, 야권에서는 이 모습이 1992년 소말리아 바이도아 유니세프 급식센터를 찾은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오른쪽)이 영양실조 어린이를 안고 있는 사진 속 모습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방문한 일정을 두고 온라인을 비롯해 야권 인사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다. 특히 온라인 일각에선 환아를 안은 김 여사의 모습이 세계적 영화배우이자 자선사업가인 오드리 헵번을 따라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여권에서는 국내 연예인들도 해외 봉사활동에서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었다며 반박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의 검찰 소환 조사가 이번 주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정 실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변호인에게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다. 당초 검찰은 지난 주 내에 정 실장을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변호인 측의 일정 등 문제로 무산됐다. 정 실장 측은 이번 주 중 조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
로코퀸의 추락' 박민영, 대중은 왜 열애설에 등 돌렸나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로코퀸으로 불렸던 배우 박민영은 왜 열애설로 대중의 신뢰를 잃었을까. 열애설 한 번의 대가로 치기엔 너무 큰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박민영이 자초한 결과라는 점에서 등 돌린 대중들의 여론은 더욱 뼈아프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9월 디스패치가 박민영이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인 강종현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디스패치는 박민영의 열애설 뿐만 아니라 강씨에 대한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서 집중보도했다. 디스패치는 "과거 강 씨가 2010년 부친과 휴대폰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2013~2014년경 사기사건에 휘말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며 "이후 ..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선우은숙(63)이 4세 연하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59)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전화 연결한 유영재는 "결혼까지 하게 된 건 모두 선우은숙 덕분"이라 전한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아는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그를 만났고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날 밤 유영재가 "잘 들어갔냐"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튿 날부터 음악을 추천하며 조금씩 호감을 쌓기 시작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화와 결혼해 2007년 이혼한 뒤, 올해 유영재와 부부 연을 맺었다. 지난 9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만난 지 8일 만에..
한때 세계 3위였던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돈을 예치해둔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원금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코인판의 리먼 사태’이자 ‘엔론 사태’로 불릴 정도로, 가상화폐 시장을 넘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FTX는 최대 500억 달러(66조2000억 원) 부채를 안고 파산을 신청했고, 채권자는 10만 명이 넘는다. 이중 가장 취약한 당사자는 개미투자자다. 코인 거래를 위해 FTX에 돈을 예치해뒀던 개인 투자자들이 한 푼도 건지지 못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인 거래소에 돈을 맡겼거나 심지어 저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즉각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는 건 물론 국무위원의 막중한 자리에 걸맞는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 지난 7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공개 비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황 의원은 “한 장관이 국회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을 특정하며 모욕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완벽하게 모욕죄를 저질렀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런데 여기엔 결정적인 오류가 있었다. 황 의원은 한 장관을 공수처에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수처의 수사 대상 범죄엔 ‘모욕죄’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를 규정한 공수처법 2조 3항은 직무유기·직권남용·뇌물수수·뇌물공여·피의사실 공표 등만을 적시한다. 착오를 뒤늦게 깨달은 황 의원..
‘영끌’한 20대, 고물가·고금리에 허리 휘어...개인파산·회생 급증 [스물스물] 국내 개인파산·회생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20대의 파산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부터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본격화됐기 때문에 개인파산 증가세는 한동안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1일 대법원의 ‘2022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이 접수한 개인파산 건수는 4만9063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0대의 개인파산은 2012년 656건에서 2020년 884건으로 늘어나는 등 2018년 이후 매년 800건을 웃돌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영향..
“이재명-정진상, 공모前부터 위례사업자로 남욱 일당 낙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사업자 공모 전 이미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을 사업자로 낙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대표가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라고 판단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를 향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민주당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성남시장 이재명과 정 실장이 (위례신도시) 사업자 공모 전인 2013년 10월 29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사장 직무대리로부터 보고를 받고 남욱 변호사 등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로 선정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정 실장은 구..
"다 좋은데 충전 문제 때문에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최모 씨(34)는 최근 전기차 구매를 알아보다가 포기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는 게 결정적 이유였다. 최 씨는 "이른바 '집밥'이나 '회삿밥'이 없으면 전기차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개인 충전기를 설치하려 해도 비용이나 절차가 만만치 않아 결국 전기차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전기차 30만대 시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총 34만7395대에 달한다. 2019년 말 10만대가 채 안 됐지만(8만9918대) 3년새 전기차 수가 급증했다. 구매시 보조금 지급 등 전기차에 각종 혜택이 주어지고 전기차에 대한 인식도 올라간 데다 완성차 업..
소위 '대장동 일당'이 2014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한 선거자금을 마련하고자 호반건설을 통해 약 4억원을 조성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됐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실장이 조만간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검찰은 이 대표가 이러한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걸 입증하는 데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가 집행한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천화동인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는 2014년 4~6월에 호반건설에서 조성한 4억원의 비자금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통해 정 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