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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난’은 커녕 매물 남아 돈다…서울에만 8만 건 넘는데 거래는 바닥 본문

역세권에 돈을 묻어라

‘전월세 난’은 커녕 매물 남아 돈다…서울에만 8만 건 넘는데 거래는 바닥

주식회사트러스트앤매치 2022. 11.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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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월세 매물이 8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임대차법 시행 2년째를 맞는 올해 7월말을 기점으로 신규 계약이 늘면서 전세매물이 줄고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도 지난 7월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담은 7·20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세난’은 커냥 매물만 시장에 남쳐나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8만804건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2년 전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직후 매물이 줄고 전세금이 폭등하던 상황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전월세물량이 가장 적었던 2020년 10월 5일(1만6841건)과 비교하면 무려 4.8배나 급증했다. 전세와 월세 매물은 각각 6.12배(8313건→5만916만건), 3.5배(8518건→2만9888건) 늘어났다.

전세금도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48% 떨어져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1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가 이어지며 수요와 공급 모두 줄어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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