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앤매치

건강검진했는데 갑상선에 혹이 발견됐어요, 갑상선 결절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보통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자주 발견되죠.  양성(혹)과 악성(암)으로 나뉘는데  양성 결절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하는 중독성 결절과 비중독성 결절로 구분하는데 대부분 비중독성 결절이에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조류처럼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먹지 못했다면 결절이 생길 위험성이 높습니다. 가족에게 갑상선 결절이 있다면 발병할 소지가 높아요.



결절이 너무 커지면 기도를 눌러 쉰 목소리가 나요. 식도를 눌러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갑상선이 늘어나서 목 앞이 부어올라 불편할 수 있어요. 드물게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중독성 결절이 생기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불안한 느낌과 함께 땀이 나거나 체중이 줄기도 해요.



초음파 검사에서 결절이 발견되었다면 정밀 검사를 진행해요.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혈액검사를 하고 주사로 결절을 직접 채취해 분석하는 세침흡인세포검사로 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별해요. 



결절의 약 5%가 암으로 진단되는데 조기 발견하거나 치료를 잘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결절 자체는 심각하지 않아 초음파 검사나 세침흡인세포검사로 변화를 지켜보고 갑상선호르몬 약으로 성장을 막을 수 있어요. 



중독성 결절이라면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거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호르몬 수치와 결절을 줄여요. 결절이 3cm 이상이거나 숨을 쉬고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면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해요.

출처 세브란스병원

https://yuhs.severance.healthcare/health/media/card.do?mode=view&articleNo=67660&article.offset=0&articleLimi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