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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 "암일 수도, 아닐 수도"

주식회사트러스트앤매치 2022. 1. 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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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 "암일 수도, 아닐 수도"

 

 


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젊은 가임기 여성이라도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잦은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자궁경부암 검사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산부인과나 검진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짝수해에는 짝수해에 태어난 사람, 홀수해에는 홀수해에 태어난 사람이 검진 대상자다. 예컨대 2021년에는 홀수해에 태어난 사람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 여부를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검진 가능한 가까운 병원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과정은 간단하다. 골반 내진을 통해 작은 솔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묻힌다. 아주 잠깐 따끔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5분 이내의 매우 짧은 시간이 소요돼 불편감이 크지는 않다. 채취한 세포는 검사 기관으로 보내져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바른 뒤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하기 1~2일 전부터 성관계나 질 세척, 질정 삽입은 피하는 게 좋다. 생리 기간도 가급적 피한다.

검사 후에는 검진 기관으로부터 결과를 받게 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암이 있다"거나 "암이 없다"고 확실한 답을 주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조직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크게 6가지 단계, ▲정상 ▲반응성 세포변화 ▲비정형 세포 ▲저등급 병변 ▲고등급 병변 ▲암으로 분류된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암에 가까울수록 '암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쉽게 안심할 수 있겠지만, '반응성 세포변화'부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환자들이 많다. 2단계인 반응성 세포변화는 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암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다. 대부분 반응성 세포변화는 자궁경부암이 아닌 질염, 자궁경부염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질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해보길 권한다. 3단계 '비정형 세포' 이상이라면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


출처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630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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