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앤매치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을 청와대로 직접 불러들였다. 본문

사건사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을 청와대로 직접 불러들였다.

주식회사트러스트앤매치 2023. 2. 6. 12:04
반응형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

을 청와대로 직접 불러들였다.박대통령이

"정 사장.!!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구가 난공사라고 들었는데....."

하고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갑자기 하던 말을 멈추었다.


현장 작업복 차림으로 앞에 앉아 이야기를 듣던 정주영 사장이 

어느새 고개를 떨구며 졸고 있었기 때문이다.

 

빠듯한 작업 일정으로 며칠 밤을 꼬박 새운데다가 

그 동안 겹친 피로로 몰려오는 수마(睡魔)를 대책 없이 깜빡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런 정 사장을 깨우지 않고 조용히 놔둔 채로 

넌지시 바라보고만 있었다.

 

몇 십 초가 지났을까.


"아이고 이런, 각하 정말 죄송합니다!" 

 


정 사장이 소스라치게 깨고는 당황하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아니오, 정 사장!내가 미안하오.

그렇게 고단한데 좀 더 자다 깨었으면 좋았을 것을...."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