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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킹달러 광풍’에 원화는 나홀로 버티기…“국민연금·조선사 선물환매도 通했나”

주식회사트러스트앤매치 2022. 11.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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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킹달러 광풍’에 원화는 나홀로 버티기…“국민연금·조선사 선물환매도 通했나”

 

달러화 독주 현상인 ‘킹달러’(King Dollar)가 극심했던 10월 한달 여타 주요국들의 통화 가치 는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원화는 거꾸로 소폭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 났다. 일본 엔화가 한때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는 등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의 가치 하락이 두 드러진 한달이었지만, 원화는 오히려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과도한 절하 국면을 맞았던 원화 가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외환시장 에서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시장에 제시한 외환 수급 정책이 약발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외환스와프, 조선사 선물환 매도 지원 등 외환당국의 수급 대책이 효 과를 발휘하면서 ‘버티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절 하된 배경으로 국민연금 등의 달러 수요 등 국내적 수급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판단한 정부 와 한은의 판단과 처방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 엔·위안·유로·파운드 가치 다 떨어졌지만 원화는 ‘강세’ 8일 기획재정부와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1430.2원이었는 데, 지난 4일 기준엔 1419.2원을 기록했다. 원화 가치가 이 기간 0.77% 상승한 것이다. 다음 거 래일인 전날에는 이런 흐름이 더욱 극심했는데, 장중 1399.6원까지 건드리면서 한달 만에 처 음으로 1400원 선을 붕괴시켰다. 지난 9월 말 대비 지난 4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12선 에서 111선으로 내려왔다. 즉 한달 새 달러화 가치가 0.89%가량 하락했는데, 달러 약세 폭은 원화 강세 폭과 비슷했다. 여타 국가 통화 가치와 비교해보면 원화 가치의 ‘역주행’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 가치는 ▲일본 엔 -1.3% ▲중국 위안 -0.97% ▲영국 파운드 -1.87% ▲유로 -1.58% ▲호주 달러 -1.09% 등으로 변화하면서 절하됐다. 달러 대비 다른 통화는 모 두 약세를 보였지만, 한국은 소폭이나마 강세를 띤 것이다. 그간 원화 가치가 너무 빠르게 떨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8월 23일~9월 22일)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한달 사이 5% 평가절하됐다. 달러화 가치는 같은 기간 3.2% 절상됐는데, 원화 가치 하락 폭이 달러화 가치 상승 폭보다 컸다. 일본 엔 화(-5.6%)만을 제외하고, 유로화(-2.1%), 영국 파운드화(-4.7%), 중국 위안화(-3.6%) 등의 가치가 원화보다 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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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킹달러 광풍’에 원화는 나홀로 버티기…“국민연금·조선사 선물환매도 通했나”

10월 킹달러 광풍에 원화는 나홀로 버티기국민연금·조선사 선물환매도 通했나 지난달 달러 대비 원화 가치 1430→1419원 강세 엔·위안·파운드·유로 등 1%대 평가절하 속 독특 흐름 정부개입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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